어디를 가도 봄빛의 향연이다
목련이 활짝 피더니 어느새 벚꽃이 곁에서 웃는다
향기로운 꽃길에 서면 청년이 되는듯 기분이 좋다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를 몰고와도 좋고
소쿠리들고 쑥 캐러가는 걸음도 가볍다
그냥 생각없이 걷는것도 ~
삼성서비스센터까지 걸어가는 길이 환상적이라 힘들지 않다
봄이 주는 특별한 은총이겠지
돌아와서 얼굴을 씻으면 비로소 늘어난 주름살이 보인다
꽃을보게 하였으니 그것쯤이야 감수해야겠지
남편은 돈벌러가고 아내는 꽃타령을 하고있는 풍경
꽃길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