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전남 함평에 희정이랑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었다
희정이 知人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받았다
솔마재라는 필명으로 詩를 쓰며 함평 시장에서 과일장사를 한단다
그분이 길잡이가 되어 돌아다닌 여행의 추억이 있다
그러고는 한동안 난 잊고 살았는데, 느닷없이 양파를 보내준다네
소원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미안한 마음
받고보니 직접 농사를 지은 양파가 한가마니다
엄청난 양에 놀라고 양파 질에 더 놀란다
전라도 사람들의 의리인가
할 수 없이 가을쯤에 희정이랑 함평으로 가기로 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받는 선물(?)은 부담스럽다
아무튼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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