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면에 있는 화포천
해가 뜨기전에 갔으면 안개덮힌 습지를 구경했을텐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
어디를 가도 코로나19로 자유롭지 않는 시절에
생태계 탐방이다
주변에 가을꽃이 많이 피었으리라 믿었건만
보이는건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핑크물리 천지다.
여기는 뜨락이라는 카페에 전시된 사진들
습지로 나있는 길
하늘이 예술이다
베롱나무 꽃
핑크물리가 피기직전이라 엉성하다
뜨락카페 주인이 찍어준 사진
핑크물리
가을냄새가 들에도 길에도 바람에도 스며들었다
김해 화포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