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여자의 성탄절은 즐겁지만은 않다
라디오에서 온갖 캐럴송이 나오는 날이라 귀를 기우릴뿐이다
예년에는 성당에서 예비신자들 관리한다고 정신없을테지만
직책을 떠난 봉사자는 잊혀져가니 허무하다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19로 1년 넘게 고생하다보니 답답한 연말
2천년전 세상에 빛으로 오신 그분
과연 지금의 세상살이가 계획에 있던 그림이었을까?
연말 달력도 동생한테서 얻어
성당 달력이 있던 자리에 달았다
눈 구경을 못하는 해운대의 겨울
곧 새해가 밝아오겠지
어제와 다른 새달력과 새해를 위해 준비하는 연말
일년을 보내면서 감사해야하는 건
가족의 무탈함과 건강이다
다시 일년을 기대하면서 간절하게 기도한다
'나를 아는 모든이들에게 평화를 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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