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들의 근무지 이동

후야 mom 2023. 7. 31. 11:33

7월말 여름의 한가운데를 건너간다

청주에서 진해로 이사를 하게된 아들

세종 '네이버 센터'가 마무리 단계라 

서울쪽으로 갈 예정이라더니

갑자기 부산 녹산(산업단지)으로 오게 되었다

간만에 집 가까이로 오게되어서 좋긴한데

예상은 3,4개월이란다

아들의 숙소가 정해져서 진해 용원으로 세식구가 출동했다

녹산에 짓고 있는 '디지털 센터'

현장에 왔어도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회사에서 마련해준 원룸에 도착해보니 복층식 원룸이다

34도 무더위에 에어컨 작동이 약하고 오래된 건물

몇개월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니 살아내는 수 밖에 없다

청소를 대충 해 놓고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아들이 예약해둔 호텔(?)에서 잠을 잤다

이튿날 우리는 일찍 김해집으로 가고

부산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예년에 비해 갈수록 무더운 여름 날씨

태양은 괴력을 발휘하는지 점점 두렵다

풀만큼 잘 자라는 식물이 있을까

김해도 34도, 부산 해운대도 34도, 체감온도는 40도

휴가는 아들과 용원에서 하룻밤 외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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