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 위해 응원으로 밤샘을 해봤다.
온 나라가 잠을 자지않고 뜬눈으로 지켜보는 축구
전후반 90여분을 다 한 후에 16강 진출 확정이라는 영광은 눈물겨운 장면이다.
서로 부둥켜 안고 격려하는 선수들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 감동이 벅차서 호흡이 정지되는 것 같다
국민들의 응원이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생각보다 강했던 '나이지리아' 선수들의 허탈해 하던 모습이 마음에 남는다.
동점인데 우리는 16강으로 진출하고 그들은 자국으로 돌아가야 된단다.
오로지 축구에만 열정을 쏟아부은 국가대표선수단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수고한 선수 여러분 고맙습니다"
비록 2 : 2 무승부였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영웅이다.
골을 넣는 순간 아파트가 무너지는 줄 알았다.
갑자기 터져 나오는 함성이 잠자던 이들도 다 깨우는 위력이다.
축구경기가 끝난 시각이 5시20분
아침바다가 가까이로 와 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기록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