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종일 봄을 틔우는지 끙끙댄다.
아파트 단지내에 서 있는
목련도 덩달아 몸을 풀고
놀이터 시이소에도 봄이 내린다.
전화속의 울림또한 가볍고 속살대는 봄
나가자하는 머리와 못나간다는 몸뚱이는
실랑이 끝에 라디오를 켜고
오후 두시 데이트(윤도현)를 즐긴다
라디오 속에서 생방되는 나를 발견하는 날
나 아는 사람 손 들어봐요!
비는 멈추지 못하는 노래처럼 그렇게 울고있다.
몸이 먼저 길을 건너간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종일 봄을 틔우는지 끙끙댄다.
아파트 단지내에 서 있는
목련도 덩달아 몸을 풀고
놀이터 시이소에도 봄이 내린다.
전화속의 울림또한 가볍고 속살대는 봄
나가자하는 머리와 못나간다는 몸뚱이는
실랑이 끝에 라디오를 켜고
오후 두시 데이트(윤도현)를 즐긴다
라디오 속에서 생방되는 나를 발견하는 날
나 아는 사람 손 들어봐요!
비는 멈추지 못하는 노래처럼 그렇게 울고있다.
몸이 먼저 길을 건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