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편이 흥행에 성공했다고해서 후편도 반드시 재미 있을거라는 믿음은 버려야겠다.
전편을 매우 흥미롭게 봤던 기억에 기대를 너무 했었나
본시리즈처럼 계속해서 히트하기는 꽤 어려운 모양이다.
전편에서는 딸이 인신매매단에 납치당했다면 후편은 부부가 붙잡힌다.
이혼한 전부인과 딸과의 여행에서 빚어지는 처절한 복수극의 주인공이되는 전직특수요원
영화 전편에 흐르는 음악처럼 부성과 가족애는 애닯은 바람소리와 같다.
긴박한 순간에도 기지를 발휘하는 아빠의 딸
파리의 어두운 골목신이 기억에 남았던 1편과
터키 이스탄불의 황색 영상 2편이 비교된다.
유럽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시아도 아닌 중립국인 터키에서
건물위를 건너뛰며 아빠의 지시를 쫒아가는 장면과 차량들의 추격전
운전면허증 없는 딸의 무모함만큼 영화는 뭔가 어설픔이 남는다.
마지막 장면은 딸의 면허증 취득
아빠의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많이 지쳐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