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자리

후야 mom 2014. 6. 3. 09:29

마음자리
어디라도 내 자리를 찾게되는 자리에 대하여 생각이 많아진다.
든자리는 몰라도 나간자리에 연민을 느낀다면 괜찮은 삶이련만
살아가면서 부대끼는 나와의 견제는 늘 두렵고 벅차다.
꽃이 피는가하면 어느새 단풍이 들고
문득 돌아보니 밟고 서있던 자리엔 빗물이 고여 미끄럽다.
후줄근한 모습이 추해서 재빨리 걷는다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함을 머리로는 인지하나

몸은 느리고 뒷걸질치기 바쁘니 정말 속상한다

언제 이렇게 나이들어 탄력이 순발력이 떨어지는지....... 
늘 비어있는 그곳에 대한 갈망 그리움
시한부라 하지마라
난 아직 아무것도 적지 못했고 사진을 찍어 두지 않았다
내자리 나의 자리 그리고 너의 자리까지 
찾지 않아도 편하다면 죽어있겠지
기억도 시간도 버려야겠다
내가 보일수 있는만큼 창을 열고 멀고 긴 하루를 적는다
소리가 들려온다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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