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직도 치료중

후야 mom 2015. 10. 13. 18:02

교통사고가 난지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났지만 여태 치료중이다

침치료를 하는날은 병원에서 오자마자 정신없이 잠을 자야만 할 정도로 힘이든다

갈때는 이리저리 길거리를 구경하면서 바람에 몸을 맡기기도 하건만

침치료는 언제나 고된 노동같이 지친다

마음은 치료를 중단해도 될것 같은데 정작 하지 않게되면 불안하겠지

더구나 교통사고 후유증은 시간이 갈수록 나타난다는데 어떻게 하나

만나는 사람마다 많이 아팠느냐고 묻는데

갑자기 늙어보여서 그렇게 묻는거라고 생각하니 왕짜증

10월도 중순이라 바람도 제법 차고 건조해서 얼굴에 윤기라곤 없다

 

시골에서 쌀이랑 고춧가루가 왔는데 자루속에는 생대추가 한봉지 들어있다

갓캔 고구마 한상자와 고추장거리도 함께 보내온 형님의 배려가 돋보인다

주문은 고추가루, 고추장거리, 쌀인데 생각지도 않은 찹쌀자루에 

넣고 또 넣어서 자루가 터질것 같다  

곧장 고추장거리는 대구 가게로 보냈다

내 시누님에게서 배운만큼 올캐한테 잘하지 못하는 시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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