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봉사, 직분이라는 명분

후야 mom 2015. 12. 8. 16:37

2년간의 여정교리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홀가분함과 동시에 걱정이 가슴 한켠에 도사리고 있다

봉사직은 내것을 내려놓아야만 가능한 일로써

쉽지 않음을 실감한 2년이었다

종교인이 아닌 신앙인으로서의 삶은 섬기는 것이다.

후임 대표를 도와줘야함은 물론이지만

다시 1월에 시작하는 주일봉사를 맡았다

재원은 없고 예비자교리는 이어가야하니 어쩔수가 없다

그렇다고 할일없이 노는것도 쉽지않은게 사실이다.

뭔가에 열중해야 도태되지 않으니까

연말이라서 세분 신부님과 원장수녀님 회원11명

15명이 낮부터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덕분에 세상공부를 많이하였지

돌아오는 길이 봄처럼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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