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건망증

후야 mom 2016. 7. 14. 20:01

나의 건망증은 어디까지 갈려나?

올 여름에 파라솔 두개를 잃어버렸다

다시 하나를 사면서 슬픈 생각이들어 머릿속이 복잡하다

몇년전에 나의 출석봉사자(미영 마리아)가 남색 양산을 선물한 것과

또 친정엄마가 당신 쓸일 없다며 주신 것까지

잃어버린 것이다

정작 양산을 사러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봐도 비싸기만 하지

맘에 들어오질 않는다

진한색상이 자외선 차단도 잘되고 유행이라고 해서 검은색을 골랐는데

글쎄~ 가격이 무려 60,000 원 배가 슬슬 아파온다

건망증에 대한 우려가 점점 깊어지면~

이것만이 아니어서 더 불안하고

매사에 자신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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