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진 (5.8)

후야 mom 2016. 9. 14. 15:55

2016년 9월12일은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리는 지진이 일어난 날이다

 5.8이라는 기록적인 강진은 경주에서 시작되었다.

친구들이랑 저녁식사 중이었는데 느닷없이 테이블이 흔들린다

지진은 상상도 못하고 위층에서 뭔가 떨어진 줄 알았다.

그러고 40분이 지났을까 두번째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힘을 느꼈다

강한 힘이 잡아 당기는듯한 느낌이 지축을 흔들었다

집에 아들한테 카톡을 보냈는데도 불통이고 전화도 안된다

메세지만 들어가는 상황이다

한참 뒤에 국민안전처에서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

구체적인 대피요령이나 설명없이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인터넷도 한참 뒤에 열리는 두려운 세상을 살고있다.

진앙지는 경주라고 하는데

이제는 대한민국도 지진에 대하여 자유롭지 않다.

온 나라 전체가 술렁인다

국내 최고 관광지의 위엄이 무너질지도 모를 정도의 지진이다

사고 소식은 모르겠는데, 어수선한 분위기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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