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맛비

후야 mom 2017. 7. 2. 13:41

예년에 비해 늦게 시작되는 장마

비바람을 동반하여 매우 사납게 내린다

장마가 올것이라는 예보에 김해집으로 갔다

밭작물이 궁금하기도 하고 고추에 줄도 매어 줘야겠기에

초보농사꾼 둘이서 하는 일은 고추 몇개와 가지, 토마토 몇알,상추가 고작이다 

웃기는 건 수박이 애기 머리통만한 게 달려있다

그림도 완벽하고 인물도 좋네

참으로 나자신도 우스운건 어린 수박을 바라보는 마음이 넉넉하다

잘 커 줄지 의문스럽지만 대견하다 

7월에 시작된 장마는 언제 끝날지 벌써 지겹다

농사짓는 사람들에겐 아주 미안한 일이지만 눅눅하고 찝찝하다

가뭄 해소는 완벽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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