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캐나다 커피점(Timhortons)

후야 mom 2017. 11. 11. 09:52

입동이 지나고나니 겨울다운 날씨로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입김이 묻어나는 계절이 온거다

받아놓은 나무(체리)를 심으러 가야하는데

아직도 이불밑에서 꼼짝않는 영감

은행나무도 깨끗하게 처리했다는 사진도 받아놓았으니

얼른가서 나무도 심고 겨울 채소도 챙겨야한다

나는 왜 이시점에 캘거리 커피 생각이 나는걸까

해거름에 아들이 귀가하는 길목으로 가면 커피점이 있다

아들 친구 무균이의 손을 잡고 한참을 걸어가면 따뜻한 커피

그렇게 진하지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던 커피

캐나다 달러 2개로 커피와 방울빵을 살 수 있었지

정겨운 풍경과 노을이 주는 따뜻함

캐나다 향토기업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가난한 유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에 딱 맞는 커피

생각난다 그곳의 트렘과 거리의 자유로움이~

붉은단풍의 나라, 아름다운 보우강의 수달

비행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곳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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