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죄라니?

후야 mom 2018. 8. 14. 15:16

지난 3월에 터진 안희정 충남 도지사와 비서간의 성폭행사건( Me too운동)이

5개월만에 1심에서 무죄로 결론났다

담당 판사는 증거부족으로 위력에 의한 폭행이 아닌

쌍방 합의하에 이루어진 관계란다

도지사라는 위력(?)에 굴복 당한 비서는 그저 불륜이다

아무리 법리적인 해석이라해도 미진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여자는 완전 수동태로서 끌려 다녀야만 한다는건가?

직장 상사라는 위치는 권력을 맘대로 휘둘러도 무방하다고?

여자들의 세상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져 간다

해운대는 폭염에 밤잠을 설치는 계절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

해수욕장은 낮과 밤 풍경이 다르다네

휴가철이 곧 끝나면 아이들의 방학도 마무리가 되겠지

뉴스나 날씨나 뭐 하나라도 시원한게 없는 후덥지근한 여름이다

입추가 지난지가 언제인데 기온이 내려가질 않는다

숨막히는 더위와의 전쟁이 언제 끝이 나려나

대담프로에서 남자들의 설전을 보고있자니

한심한 남성 우월주의가 귀에 그슬린다

21세기에도 전근대적인 사고가 통하는 사회가 대한민국이다

어휴 정말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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