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 장마

후야 mom 2018. 8. 28. 13:47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나니 왠 장맛비인지

가뭄이 심한 도서벽지에는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물폭탄을 맞은듯

길이 사라지고 물천지가 되어버렸다

온 사흘을 질금거리며 내리는 비, 덕분에 기온이 조금 내려간것 같다

낮에 에어컨을 안켜도 되고 저녁에 잘 때만 작동한다

가뭄에 견딘 농작물이 이번에는 물폭탄을 맞아 건질게 없다는 농민들

이래저래 올 여름은 반갑잖은 시절이다

기타교실 다녀오는 영감을 대동하고 마트에가서 김칫거리를 샀다

한달전에 3890원 하던 배추가 5890으로 엄청 올랐다

그래도 김치는 밥상에서 중요한 위치라 안 먹고 안 살 수가 없지

다락같이 오르는 식재료들, 과일, 등 등

만져보고 내려 놓아야하는 살림살이

뭘 먹고 살란 말인가

금방 후두둑 비가 쏟아지더니 구름이 바람에 밀려가는 하늘이다

주말까지 오다가다 반복 될거라는 예보

가을이 오긴 올건지 해운대는 늦더위가 무서운 동네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

축구가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3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에는 베트남과 만난다는데 베트남에는 박항서 감독팀이다

변수가 많은 축구가 다행히 승승장구네

대한민국은 가을장마 중이다(습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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