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가 주말내내 불안을 조성하더니 밤새 물러갔다
한여름이 아닌 가을에 태풍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뭘까?
찬공기와 더운 바람이 만나면 거대한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는건지
참 알 수 없는 기상 이변이다.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으로 북상중이던 태풍이
부산 앞바다를 강타하고 대한 해협으로 빠져나갔다
부산바다를 초토화 하고 떠난 태풍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인간, 자연
밤새 창으로 넘쳐 들어오는 물폭탄을 구경했다
아파트 앞보다는 뒤쪽으로 부는 폭풍우
영감 근무시간에는 별일 없이 지나갔다
그제 김해집에 옮겨심은 배추 모종은 아마도 물에 떠내려 갔겠지
점점 자연재해가 두려워진다
오늘의 날씨 상황은 흐림이다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나타나는 기상이변
물도 불도 무서운 존재들이다.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