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폐렴 예방 접종

후야 mom 2020. 6. 22. 19:18

보건소발 폐렴 무료 접종 안내서가 도착했다

55년생 부부가 해당 접종자라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하란다

어르신(?)으로 진입하는걸 인정하고도

정부의 노인 복지정책에 고마운 맘이 든다

작년 겨울에 기침, 천식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비싼 접종비 때문에 망설였다

6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접종 기간이지만

점심 식사후에 서둘러 반송 보건지소로 갔다

집 가까운 곳에 해운대 보건소가 있어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곳이라서 보건지소로 찾아갔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를 받고 문진서를 작성하고

의사까지 면담하고서 주사를 맞았다

혹시 쇼크나 이상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까

20~30분 정도 쉬었다 집으로 가란다

집으로 가는길에 노인 둘이

여름 바다가 푸른 하늘을 닮아가는 해안가로 드라이브를 했다

코로나 19로 움츠렸던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곳곳에 주차된 차량들도 따가운 햇살에 눈부시다

폐렴 예방 접종은 평생 한 번으로 면역이 된다네

오늘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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