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춘삼월의 소회

후야 mom 2021. 3. 17. 12:21

벚꽃이 곧 울음을 터뜨릴것 같은 날

친구 덕이 남편의 소천소식을 들었다

체장암으로 3년넘게 투병했던 사람

결국 꽃피는 삼월에 떠났다

코로나19 시절이라 문상객도 거리두기를 하는 빈소

낯선 그림이었지만

남녀 절친들의 조문이 이어지며 같이 울기도 했다

친구중에 간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도 다녀갔다

좋은시절에 소천한 망자에게 편안한 안식을 빈다

친구도 무거운 짐 내려놓고 건강챙기며

영원히 살아내기를 바란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의 노래  (0) 2021.05.03
비와 수다 삼매경  (0) 2021.04.04
雨水우수  (0) 2021.02.22
일년이 지난 후  (0) 2021.02.01
새해 일기  (0)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