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삼국지(三國志)

후야 mom 2021. 9. 15. 19:32

성경 다음으로 동양 최고의  필독서이자 고전인 삼국지(三國志)

몇번 읽었다고 자부했던 중국의 역사서이다

한번 읽은 사람은 없고 거의 두세번을 읽었다는 그 책

TV프로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삼국지에 관한 강의가 흥미롭다

여태 알고 있던

위, 촉, 오 삼국을 진나라가 천하통일을 이뤄가는 과정에

유비, 관우, 장비, 그들의 우정과 의리가 있었다고

그렇게 믿고 있었지만 뜻밖에도

'조조' 라는 인물이 부각된다

동탁에 이어 조조가 헌제를 끼고 정권을 찬탈하는

그러한 과정에 세남자가 존재하고

조조는 지략가이며 난세의 영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은 그야말로 바닥이었음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잘 맞히는 나

등장인물이 하도 많아서 다 외우지는 못해도 기본적인 골격은 알고 있다

역사, 즉 正史는 진수가 기록하고 훗날 나관중이가 소설화 하였다

역사가 소설화되는 과정에 인물의 극대화는 필요악이었겠지만

제갈량이라는 영웅이 있었음에도 언급이 없다

조조에게 받은 관우의 적토마는 유비를 찾기 위함이었고

동탁을 죽인 인물은 여포였다

거기에는 역사적인 인물인 '초선'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어느 시대이건 권력의 주변에는 암투와 모사가 득실하고

배신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관우는 '관운장'으로 불리며 神의 경지에 오른 인물로

지금도 제를 지낸다

남자들의 야망 뒤에는 추한 역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익힌 사자성어도 기억되는 시간이며

21세기형의 '삼국지' 재조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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