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 전쟁(春鬪)

후야 mom 2022. 3. 20. 08:54

봄이 시작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다

러시아의 푸틴이 인접국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우크라이나는 구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를 우습게 보고

'군사작전'이라는 괴변을 늘어놓으며

전쟁놀이를 하고 있는 러시아

주변국가들도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

세계의 눈은 러시아보다는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피난민들을 우호하고 있다

강대국 푸틴의 오판, 오만함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하다

전쟁은 대구 친정에도 한창이다

엄마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문안차 들려볼까 했는데

올케가 오미크론 확진이라며 움직이지 말란다

손녀 출생에 시어머니 입원까지

복잡한 상황에 처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린거다

엄마가 계시는 병원은 면회가 원할하지 않기도 하지만

친정집 분위기가 복잡하다

엄마와의 통화에서 울음 섞인 음성이 오랜시간 내 귀에 남는다

'엄마가 오래 살려고 병원에 와 있는거니까

의사를 믿으라' 고 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꽃은 피어나건만 春鬪가 꽤 오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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