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설(大雪)

후야 mom 2022. 12. 8. 09:20

절기상으로는 12월 7일이 대설(大雪)이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소설(小雪)도 지나고

大雪 다음은 冬至인데

가을이 아직도 머물고 있는듯하다

지난 며칠동안은 월드컵 응원으로 설레였다

결과는 16강이라는 작은 목표는 이뤘지만

우승 후보국인 브라질 전에는 솔직히 아쉬움이 남는다

욕심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에 만족해야지

겨울은 살을 파고드는 추위가 있어야 겨울답다

비도 없는 건조한 겨울이 계속된다

세수를 하고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도 오후에는 당기는 느낌

도로에 뒹구는 낙엽들도 가루가 되어간다

꽃이 늙어가면 열매는 그냥 얻어지는건 아니겠지

봄을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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