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

베트남 여행 3일(달랏)

후야 mom 2024. 4. 25. 12:38

달랏의 호텔은 리조트형으로 여러동이 연결되어 있다
숙소로 이동할 때는 종업원(벨보이) 안내로 왔지만
이튿날 조식장을 못찾아 한참을 헤메이고 
다시 돌아갈 때는 아예 도움을 받았다
아침부터 헤프닝으로 힘이 빠졌다
낯선 곳에서 겪는 당황함이 위축되는 나이다
기차여행이 있다고해서 기대를 했더니 우리의 간이역 수준의 관광열차
얼마 못가서 햇빛이 쏟아지는 길로 나선다
우산을 양산으로 받고 이동하는 '린푸옥 사원'(쓰레기 사원)
폐자원 깨진 유리조각과 도자기로 만들었다는 명물이란다
화려한 색상에 반하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놀랍다
천상에서 지옥까지 연결되었다고 하지만 금색으로 만들어진 부처도 있고
말린 국화꽃으로 장식된 여불도 있다
관광객들과 부딪히며 돌아다녀야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곳
이곳이 지옥이며 또한 천상이로구나
어디에서건 소원종이를 붙이는 것도 절 구경거리이다
'죽림사'로 가기전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입장한다
그들의 자랑거리라해도 나에겐 별로인데
이곳은 스님들이 공부하는 선원이기도하다
대웅전 헌금통에 돈을 넣으면 종이 울리는데 꽤 중독성이 있다(철저히 관광용)
천국의 계단 이라는 곳에서
물에 비치는 사진을 찍는다
온갖 포즈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볼만하다
저녁식사 후에 '흐엉쯔엉호수' 5km 마차 투어를 한다
불빛이 화려하게 비치는 호수
주변을 달리는 마차
차량과 오토바이, 관광객들로 붐비는 길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야하니 불안한 투어이다
야시장 구경을 하고 내일 일정을 기대하며 숙소에 도착
내 나라와 문화차이가 나는 베트남
낮고 높은 차이가 아니라
다름의 문화양식이다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이라 했지만
다행히 비는 우리를 스쳐간다
하늘도 도와주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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