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에서 3박5일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된다
조식 후 캐리어에 짐을 챙겨서 버스에 올랐다
어제는 '침향' 오늘은 '커피' 쇼핑센터로 간다고 한다
노옵션 노팁이라해도 기본은 하겠다네
커피는 이 나라의 중요 생산품이자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한다
홍보관 직원은 한국인으로 맛깔나게 설명
직접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기술을 배우며
맛과 향을 구분하는 것도 배웠다
곧 이어 판매 형태로 바뀌면서 구매력에 심혈을 기울이는 직원들
다행히 남자친구 몇명이 구매하는 바람에 부담을 덜었다
입안에 머물고 있는 커피향을 느끼며
좋은 기억만하며 아쉬움을 떨쳐버린다
점심 식사후 랑비앙산으로 지프차를 타고 올라간다
랑비앙산은 유네스코 보존지역이며 아름답기도 하다
해발 2000 m이상 고지대
동남아의 로미오와 줄리엣 전설을 듣고
랑비앙 글자가 세워진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여러가지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포토존 이용하기에 좋은 곳이다
남녀노소가 같이 즐기는 놀이터이기도 하다
산을 내려와 저녁식사를 하고 전신 마사지샵으로 간다
그제 마사지 받은 곳에 멍이들어 아직도 아픈데
달갑지 않아도 받아야 하겠지
이번에는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오일 마사지를 한다
마지막에는 뜨거운 돌로 전신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하는 맛사지다
특급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 좋다
밤 비행기를 타야하니 나트랑으로 이동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간다
드디어 베트남 여행 3박5일 투어가 끝나간다
같이 늙어가는 고향 친구들과의 여행이
어렵지만 뜻깊은 우정의 선물이다
친구들은 10년후의 여행을 기대한다 하지만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또한 그들과 나의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하늘이 지켜주는 내일이다
고단했던 나의 무릎이 잘 견뎌줘서
정말 고마운 여행이었다
친구들과의 추억이 사진속에
영원히 머무르길 기원하면서
손을 맞잡는다
친구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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