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

비엔남 달랏Dalat(2일)

후야 mom 2024. 4. 25. 09:36

지난밤 늦게까지 노래방을 경유한 늙은 청년들(보석같은 친구) 덕에
아침 일정은 9시부터 진행한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조식장의 커피맛이다
7시에 베트남 국수 한그릇과 달걀2개
커피 한 잔의 식사이지만
커피맛이 일품인지라 기분좋은 아침이다
9시에 버스를 타고 '달랏'으로 3시간 30분을 달려 이동한다
달랏은 고원지대(1500m 이상)에 위치한 최고의 휴양지로 베트남의 자랑거리
구불구불 산길은 멀미가 날만큼 흔들리는 길이다
그 옛날 프랑스 연방일 때
그들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았다는 곳
산위로 보이는 비닐하우스 바다는
꽃을 재배하는 곳으로 낮에도 불빛이 환하다
커피와같이 꽃으로도 유명한 달랏
나트랑보다 시원한 날씨라해도
한낮에는 무척 덥다
광장을 중심으로 관공서가 있고
주변에는 호수와 꽃들이 장식되어 있는
아담한 도시 달랏
점심식사는 한인이 하는 식당에서 한다
낯선 나라에서 정착하기가 쉬웠겠나
위대한 대한국민이다
길가에 있는 일명'크레이지 하우스'에 들렀다
개인소장으로 건물이 기괴하고 정글속에 들어있는것 같다
계단이 부담스러워서 아래 전시장에서 친구들을 기다린다
다딴라폭포로 이동하여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전설을 듣는다
거대한 고릴라 조형물이 내려다보는 곳에서
단체사진과 개인사진도 찍는다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 친구의 여자와도 사진을 찍었다
낯섦도 없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성격이 신기하다
곳곳에서 달콤한 커피를 제공해주는 가이드
레일바이크를 2인 1조 (남 여)타고 질주 본능을 체험하고 전신마사지실로 간다
전신마사지는 90분이 소요되는 최고의 서비스(팁은 별도)를 받는다
전문가의 손이 닿는곳마다 시원함과 아픔이 교차하는 치료이다
저녁식사를 하고 그자리에서 노래자랑을 시작하는 동창들
말리지 못하는 우리의 의리와 우정이
밤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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