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검하수

후야 mom 2024. 12. 6. 07:49

나이들어 좋은건 없다더니 그 말이 맞다
언제부터인지 자고나면 눈꺼풀이 붙어서 불편했다
그래도 늙어가는 현상이려니 하고 병원갈 생각은 하지못했다
막냇동생이 안과에 있다보니 눈에 띄었는지
가까운 안과에 가서 문의해보란다
다행히 아들이 휴가중이라 '해운대 성모안과'에 갔다
진료 결과 '안검하수'라며 수술을 해야한다네
곧장 예약을 하고보니 3개월 후(12월 4일)
대기실에 앉아있는 늙은이들이 나와 같은 증상으로 많다
 
 
해운대 성모안과( 담당의사 '노주헌)
12월 4일 (수) 오후 2시에 수술했다

 
수술 후 이튿날 안대제거
일주일 후에 실밥 제거한다

 
상처에 실밥 제거를 했다(8일)

 
사람 모습이 아닌 웹툰 캐릭터같다

덕분에 작은 눈이 커졌다

주름 많은 얼굴이 얼마나 부었는지 팽팽해졌다
앞이 안보이는 삶은 불행한거다
답답함 그 자체 (6개월정도 지나야 자리를 잡는다네)
그렇다고 영감이 밥을 해주지 않는다
하루가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는게 보이니까
그나마 다행이라 하자
식탁 위에 약병이 점점 늘어간다
생각지도 않았던 수술을 하고나니
인생무상
이것이 살아가는 과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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