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거제도로 생활환경을 바꾼지 사흘이다.
부모 슬하를 떠나 독립을 하였으니 성인이 다 된거겠지.
원룸에 아들을 혼자 남겨두고 돌아나오는
가을 저녁이 참 쓸쓸하다.
온갖 걱정에 창밖을 내다보니
어둔 밤하늘은 안개가 자욱하고
거제는 나에게나 아들에게 신천지가 되어 버렸다.
이제는 개인의 아들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시작도 하늘의 뜻이었고 과정 역시 절대자의 믿음으로 살펴주리라 믿는다.
사랑하는 아들아 !
언제나 "평화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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