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19

일산 호수공원

인천 아들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일산 호수공원에 장미와 연꽃을 보러간다 수도권에 이런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게 부럽다 세종시에 있는 호수와 비교가 된다 붉은 청춘 앞 늙은이 둘 여름으로 진입하려는 초록의 노래가 들리는듯 장미와 초록의 하모니를 구경하다 사진을 찍어주는 여인의 요구대로 웃는다 화려한 연꽃의 얼굴 하늘로 향해가는 솟대의 바램은 평화겠지~

사진 2020.06.08

인천대교

인천대교를 거쳐 영종도로 아들을 만나러 간다 해무가 덮혀있는 인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길이 여름이 열리는 낭만적인 시절이다 언제보아도 대견한 아들이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리운 내사랑 인천대교의 웅장한 모습 아름다운 여인 경아의 미소가 라벤다와 잘 어울린다 보라빛 청춘이네 용화 작은 형님네 담장에 핀 장미가 정열적이다 시간을 쪼개어 살아내는 삶에도 지치지 않는 사랑이 깃들어 있다.

사진 2020.06.07

커피콩(체리)이 열렸네

언제인지 날짜는 기억 못하지만 커피꽃이 한송이 피었었다 겨우 하나? 그리고 잊고 살았다 여늬 아침처럼 나무에게 인사를 하는 순간 찾았다 커피콩(커피체리)이 보인다 신비로운 자연의 섭리 귀하고 귀한 열매다 좋은 일이 생기려나~ 아직은 초록이지만 6개월이 지나는 동안 붉은색으로 변해가겠지 익어가는 시간이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네(헐~) 조금씩 익어가는 커피체리

사진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