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가 지나가고나면 겨울이 깊어진다는데
비가 내리는 겨울아침이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했는지 길이 젖었다
뉴스에서는 연내에 처리할 민생문제들이 미뤄지고 있음을 한탄하는데
정치권은 제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 비쳐지고 있다
진심이 뭔지 진실된자만을 찾는 대통령은 잠을 설치고
겨울도 제값을 못하고 일찌감치 봄에게 자리를 내어줄 판이니
뭔들 만족하겠는가
송년회다 망년회라 하고 떠들던 옛날이 그리울 정도로
경제는 기울어 마이너스 성장이라하니 조용한 연말연시다
성탄절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지는것 같다
이웃과 나누는 삶이 따뜻하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여유와 자유가 없는 현실살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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