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맹추위

후야 mom 2016. 1. 19. 14:34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지내나했더니 강추위가 몰려왔다

삼한사온이 무색할 정도로 며칠씩 추우니까 무력감이 생겨 꼼짝하지 않는다

출근하는 아들이 걱정스러워서 내의를 입고 나가기를 소원했지만 본인선택

봄날같은 겨울이라고 아웃도어 매장들은 앞다투어 할인행사까지 했건만

설아래 추위라 두렵다

하늘은 유리알같아서 건드리기만하면 곧 깨질것 같네

학교 울타리에 개나리가 철도 모르고 피어나더니 얼었겠다

호남지방으로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에 차량 몇십대가 부딪혀 난리란다

차량이야 돈으로 해결하면 되지만 이 엄동에 부상자는 얼마나 힘들까

정부는 정부대로 정치인은 또 정치인들끼리 야합을하고 국민을 볼모로 삼기 일쑤다

경제 회복기미가 불투명하다는 쪽과 플러스 성장계획이 있다는 건 뭔가?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하며 무엇을 따라야할지도 막막한 정초

발목으로 솔솔 들어오는 얼음바람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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