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7일 일요일
여정 13기 교리수업이 마지막이다
영원한 삶으로의 초대를 받은 그들에게
그동안 말 못했던 고통이나 유서, 용서, 등
마음 놓고 글을 써 보라고 주문을 하였다
자신의 글을 기도와 함께 읽고 그자리에서 태워버리는 방법
일종의 치유 프로그램이다
12명을 세상에, 교회로 내 보내는 마음도 있음을 기도를 통해서 교통했다
다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이 가슴에 그대로 남는다
주일반을 맡아서 주위에 민폐(?)를 끼쳤지만 나름 보람있는 일이다
이제 한동안은 쉬면서 다음에는 수요반을 맡아볼까 싶다
봉사직을 공부했으니 눈에 글이 들어오지 않는한 해야겠지
14일 세례식을 하고나면 더위도 한풀 꺾이리라
나에게 용기와 믿음을 갖게해준 나의 神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