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사천에서 교육받는다며 , 취직을 하네마네
다시 창원에서 직장생활을 한다고
집을 나갔던 도깨비 남편이 슬그머니 돌아왔다
호기롭게 잘 살아낼거라며 씩씩하게 살아내는가 했더니
이제는 집에서 출퇴근한단다
가구공장은 힘이 너무 들어서 힘들다며 자기사업을 한다네
4월말로 퇴직하고(두어달 다녔나?) 쉬다가
부동산 중개업을 개업하겠다는데
언제 이루어질지도 의문이다
왜 이렇게 신뢰가 가질 않는지 나도 안타깝다
늙어서 혼자 살아보니 쓸쓸하던가?
어린이 장난도 아니고 세상일 고루 참견하고 체험해 보겠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집나갈때 분명히 얘기했건만 나갈때는 맘대로 나가도
들어올 때는 맘대로 못한다고 쐐기를 박아도 소용없네
못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