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긴 어게인 2

후야 mom 2018. 5. 12. 10:25

대중음악을 즐겨듣는 나로선

TV에서 김윤아와 윤건이 연주하는

버스킹을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주일을 살아낸다

지난 밤에는 비가 내리는 포루투갈 리스본의 거리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부으며 음악을 들려주는 그들과

그곳의 레스토랑에서 레전드(?)가 부르는 Fado도 좋았다

김윤아가 노래를 하면 마치 요정이 숲속에서

그를 좋아하는 온갖 생명체들을 불러 모으는듯 하다

고향의 봄, 봄날은 간다, 그때 그사람, K, pop의 음악이

명곡이 되어 한국의 밤까지 닿는다

음악은 인간의 감성을 한껏 올려주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온 대중가수들을

잔심으로 반기는 모습도 성숙해 보였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그에 걸맞는 가사의 전달력이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봄날저녁

나의 꿈나라도 오색창연하겠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아저씨  (0) 2018.05.18
친정집 울타리  (0) 2018.05.12
오월의 바람  (0) 2018.05.04
남북 정상회담  (0) 2018.04.27
동생의 수술  (0)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