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들과 제주도에 동백꽃 보러가기로 했는데
국가적인 위기 상황으로 취소됐다
12월 17일부터 3박4일 여행하기로 했건만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이 2단계로 꼼짝 못하게 한다
년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민들을 위축시키며
확진자가 끝없이 발생하고있다
암울한 시기가 계속되니 국민들의 마음은 황폐해진다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에 대한 두려움
학교가 제대로 운영이 안되니 육아도 고민이다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들리는듯 하다
계절은 추운 겨울로 진입하고
모든 사물도 움츠리며 썰렁한 시절을 건너고 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문자폭탄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네
하늘은 오늘도 말없이 내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