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도자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한다.
언론보도에는 지난 17일 현지순시 중에 급병으로 사망했다는데
왜 이틀이나 지나서 발표를 하는건지 알수없는 그들이다.
영원할 것같은 권력의 중심에서 도도하게 웃던 그의 모습이
이제는 사라져가고 있다.
절대권력자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전하는 여자 아나운서의 격양된 멘토가 인상적이다.
세상에 몇 안되는 세습정치에서 영원히 자유롭게 된 그
그의 아들의 앞날은 과연 그의 복안대로 이루어질까?
그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아들에 이르는 엄청난 권력세습
김정은 유훈통치가 시작되었다라는 보도가 나온다.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온 세상의 이목이 북한으로 쏠려있다.
물론 대한민국도 자유롭지 못하고
전군과 공무원은 비상상태에 대비하여 대기중이다.
수 년전에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었는데
그것마저도 그들의 법대로 중단된지 오래이고
이산가족들의 호소에도 귀를 닫고있다.
통일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꺼내 볼 싯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변화가 될지 아니면 지금 체제대로 유지할건지는 아무도 진단할 수 없다.
다만 이산가족들이 더 늦기전에 서로 왕래라도 허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정일의 사망이 획기적인 계기로 거듭나기를...
유리관에 보관된 김정일
붉은 꽃, 붉은 이불이 그들만의 색으로 너무 진해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