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6월 중순 장마가 시작되었다. 습도가 매우 높아 불쾌지수도 덩달아 오르는 장마 바다에서 불어오는 연무로 빨래 말리기가 어렵다. 내 어린 날 장마가 시작되면 마루끝에 걸터앉아 빗방울을 세곤 했었다. 다리를 동동거리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던 그날 그 시간들 아파트 베란다에 손을 내밀어 비를 맞.. 나의 이야기 201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