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45

ㅡ마지막 투어(4일)

달랏에서 3박5일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된다 조식 후 캐리어에 짐을 챙겨서 버스에 올랐다 어제는 '침향' 오늘은 '커피' 쇼핑센터로 간다고 한다 노옵션 노팁이라해도 기본은 하겠다네 커피는 이 나라의 중요 생산품이자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한다 홍보관 직원은 한국인으로 맛깔나게 설명 직접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기술을 배우며 맛과 향을 구분하는 것도 배웠다 곧 이어 판매 형태로 바뀌면서 구매력에 심혈을 기울이는 직원들 다행히 남자친구 몇명이 구매하는 바람에 부담을 덜었다 입안에 머물고 있는 커피향을 느끼며 좋은 기억만하며 아쉬움을 떨쳐버린다 점심 식사후 랑비앙산으로 지프차를 타고 올라간다 랑비앙산은 유네스코 보존지역이며 아름답기도 하다 해발 2000 m이상 고지대 동남아의 로미오와 줄리엣 전설을 듣고 랑비앙 글자가..

여행일지 2024.04.25

베트남 여행 3일(달랏)

달랏의 호텔은 리조트형으로 여러동이 연결되어 있다 숙소로 이동할 때는 종업원(벨보이) 안내로 왔지만 이튿날 조식장을 못찾아 한참을 헤메이고 다시 돌아갈 때는 아예 도움을 받았다 아침부터 헤프닝으로 힘이 빠졌다 낯선 곳에서 겪는 당황함이 위축되는 나이다 기차여행이 있다고해서 기대를 했더니 우리의 간이역 수준의 관광열차 얼마 못가서 햇빛이 쏟아지는 길로 나선다 우산을 양산으로 받고 이동하는 '린푸옥 사원'(쓰레기 사원) 폐자원 깨진 유리조각과 도자기로 만들었다는 명물이란다 화려한 색상에 반하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놀랍다 천상에서 지옥까지 연결되었다고 하지만 금색으로 만들어진 부처도 있고 말린 국화꽃으로 장식된 여불도 있다 관광객들과 부딪히며 돌아다녀야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곳 이곳이 지옥이며 또한 천상이로구..

여행일지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