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여름 휴가에 동참한 두 늙은이 7월 27~ 29일, 2박3일간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했다 부산 해운대에서 고성은 끝과 끝으로 주행 시간만 5시간 간간히 휴게소를 들리긴 했어도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 30분에 도착했다 먼길을 달려와 닿은 여행지는 외국의 휴양지에 온 기분 그림같은 풍경에 자유로운 공간이 맘에 든다 짐과 영감을 두고 아들과 시장으로 향했다 저녁식사겸 술 한 잔 하자며 시장에 나왔는데 우리와 같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속초 중앙시장 동해안 속초는 이미 유명 관광지이다 숙소에서 시장은 10km, 고성군에서 속초로 이동한다 발디딜 틈이 없는 시장에서 킹크랩과 닭강정을 구입 강원도의 7월말 날씨는 후텁지근하다 저녁식사 후에 영화 "코다(KODA)"까지 시청하고 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