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生日 도깨비같은 남편의 62번째 生日이다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이더라며 복권을 사라고 주문하는 남자 자식의 생일이라고 엄마가 챙긴거라고 했더니 그제사 "그렇구나" 낯선 중국땅에서 생일아침을 맞이하는 사람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는 걸로 넘어간다 복권 두장이 선물이지 우리 정.. 나의 이야기 2015.07.17
연락두절 중국으로 간 남편의 소식이 잠시 끊어져서 황당했다 하루에 한번이상 소식을 전해오던 사람이 갑자기 뚝 끊어진거다 메세지도 카톡전화도 안되길래 이튿날은 연락이 되겠지 하면서 잤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시간체크도(1시간 늦다) 안하고 새벽 6시에 카톡전화를 해보았지만 역시 묵.. 나의 이야기 2015.07.15
9호 태풍 찬홈 올들어 벌써 태풍이 9번째다. 이것말고도 13호까지 생성되어 북상중이라고 하니 여름이 맞긴하네 찬흠이라는 태풍은 중소형으로 제주에 폭우와 강풍이 집중되었다 부산에도 지난밤에는 비보다는 강풍으로 밤새 창문이 덜컹거리고 지금도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고 바람은 여전히 분다 태.. 나의 이야기 2015.07.13
여행 거지 남편이 자기 의지대로 떠난 베낭여행이 한달가량 되어가니 거지가 따로 없다 보내오는 사진에서 보면 얼굴이나 손등이 흑인을 닮아가고 이마에 선명한 주름골이 깊어져서 다른사람으로 보인다 얼굴에 즐거움이라든지 호기심 같은 그런 느낌보다는 어쩔수 없이 끌려다니는것 같다 진정.. 나의 이야기 2015.07.09
장맛비 小暑에 비가 내린다 장마라하면 연일 내린다거나 폭우로 다리에 물이 넘쳐나야 실감을 할까 아직은 미미한 상태다 태풍이 연속 3개가 생성되어 한반도로 북상중이라는데 두려운 게 자연재해라 조금은 걱정되기도하네 중국으로 간 남편은 전에 없이 돈 많이 들어가는 여행을 한다고 투덜댄다 이미 여행중에 있는 사람의 자세는 아닌것 같아서 즐기는 것에 촛점을 맞추라고 했다 커피맛이 제대로인 날 바람이 제법 거칠어지는 소리가 창으로 들어온다 꼼짝하지 않는 날도 있네 나의 이야기 2015.07.07
재교리( 여기에 물이 있다) 신영세자들과 재교리를 시작한지도 3개월째다 무엇을 그들에게 가르치겠다는게 아니라 공유하면서 나눈다에 방점을 찍었는데 점점 그들은 자기들 얘기보다는 내가 하는 말을 들으려고만 한다 이건 아닌데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했나라는 생각에 질문을 던졌더니 봉사자의 말이 귀에 잘 .. 나의 이야기 2015.07.06
함안 연밭 해바라기꽃 축제가 7월 중순에 함안 일원에서 열린다고 친구 희정이가 미리 다녀오잔다 주일 새벽미사를 부리나케 다녀와서 아들과 같이 창원행이다 아들은 엄마 땜에 집을 일찍 나선꼴이 되어버렸다 함안 법수 강주마을에 도착하여 축제장을 찾아갔으나 사람들은 찾아오는데 해바라기.. 나의 이야기 2015.07.05
지방 행정직 5급 리더 연수팀 공무원의 유종의 미는 사무관 승진하는 것이며 나아가 후배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기능도 있다 지방직 공무원 5급 승진자 연수팀은 중국으로 여행겸 문화탐방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총140 명에 버스 6대에 나누어 탔는데 5번째 차량이 압록강 부근 다리 아래로 전복됐다 11명이 사망하.. 나의 이야기 2015.07.02
여행 준비 평생 역마살을 즐기는 여자 여자는 또다시 여행가방을 꾸린다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살짝 걱정이지만 설레임만으로도 충분히 맛보는 긴장감을 즐기는거지 염색하러 미장원에 다녀오고 한라산 등반을 한다고하니 등산화, 모자, 스틱,장갑 등 헤아릴수 없는 준비물에 기억력마저 실.. 나의 이야기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