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오이지 담그는 계절이다 백오이(다다기) 30개(12,000) 금요일마다 아파트 내에 장이 서는 날이라 장마가 오기전에 준비한다 소금물이 끓으면 식히지않고 그대로 오이에 붓는다 오이에 부은 소금물이 식으면 깨끗이 닦은 용기에 차곡차곡 넣는다 오이가 물위로 뜨지 않게 누름돌을 얹어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삭힌다. 여름 오이김치 끝 사진 2021.06.04
제주도2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성읍 민속촌에서 해설자의 해박한(?)역사를 들었다 역시 '말(馬)'에 관한 약장수로 임무수행 어느 식당 앞에 앉은 집시들(?) 마라도행 유람선 카멜리아 힐 식물원 새별오름 고향 배꼽친구들 라벤더 밭(보라색의 침묵, 향기) 에코랜드의 식물들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의 사랑과 우정이 향기로 남는다 사진 2021.05.17
제주도 1 2021년 5월 14일~17일까지 3박4일간의 제주도 여행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을 했다 걱정과는 달리 일정을 소화하는데는 별 어려움 없는 날씨였다 이튿날은 새별오름과 카멜리아힐과 오후에 마라도행 유람선을 탔으니 날씨 행운을 누렸다 카멜리아 힐의 꽃정원과 식물원 다양한 색의 수국을 볼 수있었다 꽃중년들의 미소도 한몫을 했겠지 새별 오름은 명소로 해발 519.3m이다 기본적인 체력에 한계가 있는 몸이지만 별 어려움없이도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오월의 풍경이 좋았다 구름과 안개로 덮혀있던 오름이 바람이 한번 스치자 거짓말같은 그림을 완성한다 맑은 하늘과 나의 친구들의 환희가 가득한 봄이었다 제주도의 봄 사진 2021.05.15
커피 꽃 꽃봉오리가 맺은지 몇달(?)이 지나도록 피지 않더니 기습적으로 피었다 그것도 들여다 볼 때는 아무런 표정변화가 없었다 언제, 아무도 모르게 피어있었구나 약간 지는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향이 좋은 꽃이다 곱고 우아하다 작년에 한송이가 이번에는 세송이다 사진 2021.05.11
친정집 어버이날이라야 나서는 친정 울산에서 막냇동생을 만나 대구로 향하는 길 아카시아꽃이 코끝으로 다가온다 늙은 엄마가 대문 앞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집 봄은 점점 내려앉고 여름이 성큼 다가온다 친정집 정원에 열린 체리가 익어간다 마치 투명한 구슬을 매달아 놓은듯 반짝이는 열매 담장너머로 고개내민 장미 화려한 여왕의 모습이 열정적이다 집안에 꽃인 '이나연' 무럭무럭 잘도 큰다 사진 2021.05.09
해운대 모래조각전 5월5일 어린이날 해운대 백사장에 모래조각전이 열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쥬라기공원' 쥬라기 공원 암모나이트 지난밤에 내린 비바람으로 모래조각이 일부 유실되기도 했다 또한 파도가 매우 거칠게 다가온다. 사진 2021.05.05
청사포에서 봄햇살이 뜨거운 날 청사포에서 고향친구들이 만났다 청사포는 우리집 근처에 있는 바다 해변열차가 다니고 모노레일이 구름처럼 떠다닌다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떠밀려가는 바닷가 다음달에 제주도 여행(3박4일)이 잡혀있어 예행 연습하자며 만난 친구들 오늘이 가장 젊은날이라더니 과연 최고 텐션업이다 어딜가나 마스크는 필수가 된지 오래 무적의 할매들(?) 역광인줄도 모르고 찍은 사진~ 사진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