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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

2021년 5월 14일~17일까지 3박4일간의 제주도 여행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을 했다 걱정과는 달리 일정을 소화하는데는 별 어려움 없는 날씨였다 이튿날은 새별오름과 카멜리아힐과 오후에 마라도행 유람선을 탔으니 날씨 행운을 누렸다 카멜리아 힐의 꽃정원과 식물원 다양한 색의 수국을 볼 수있었다 꽃중년들의 미소도 한몫을 했겠지 새별 오름은 명소로 해발 519.3m이다 기본적인 체력에 한계가 있는 몸이지만 별 어려움없이도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오월의 풍경이 좋았다 구름과 안개로 덮혀있던 오름이 바람이 한번 스치자 거짓말같은 그림을 완성한다 맑은 하늘과 나의 친구들의 환희가 가득한 봄이었다 제주도의 봄

사진 2021.05.15

친정집

어버이날이라야 나서는 친정 울산에서 막냇동생을 만나 대구로 향하는 길 아카시아꽃이 코끝으로 다가온다 늙은 엄마가 대문 앞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집 봄은 점점 내려앉고 여름이 성큼 다가온다 친정집 정원에 열린 체리가 익어간다 마치 투명한 구슬을 매달아 놓은듯 반짝이는 열매 담장너머로 고개내민 장미 화려한 여왕의 모습이 열정적이다 집안에 꽃인 '이나연' 무럭무럭 잘도 큰다

사진 2021.05.09

청사포에서

봄햇살이 뜨거운 날 청사포에서 고향친구들이 만났다 청사포는 우리집 근처에 있는 바다 해변열차가 다니고 모노레일이 구름처럼 떠다닌다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떠밀려가는 바닷가 다음달에 제주도 여행(3박4일)이 잡혀있어 예행 연습하자며 만난 친구들 오늘이 가장 젊은날이라더니 과연 최고 텐션업이다 어딜가나 마스크는 필수가 된지 오래 무적의 할매들(?) 역광인줄도 모르고 찍은 사진~

사진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