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7월 중순인데 무더위가 연일 계속된다 에어컨이 없는 저녁을 생각지도 못 할만큼 후텁지근하다 낮에도 실내온도가 30도를 넘어가니 무기력해지고 바깥 출입을 자제해야만 살 수 있을 정도이다 운동을 한답시고 재래시장을 걸어가던 날이 그리울 정도로 꼼짝않는다 에어컨을 키면 비염 .. 나의 이야기 2018.07.20
캄보디아 여행 고향 친구들이랑 여행하는 일정표 캄보디아 4박6일 앙코르왓트 10여년전에 다녀온 곳이지만 친구들과의 여행이라 따라나서기로~ 열대지방 우기에 속하는 계절이라 평균기온 35도 예상 나의 이야기 2018.06.29
장마 시작 하지가 지난 여름의 시작이다 아침부터 꾸무리하던 하늘이 비를 뿌리며 출근하는 사람들을 바쁘게한다 운동하러가던 영감이 다시 들어오고 아들도 서둘러 출근 이때쯤 유년의 기억은 장독대 뒤로 접시꽃이 피어 울타리가 되었지 감나무 밑으로는 평상이 펴지고 밤늦도록 별을 헤던 고.. 나의 이야기 2018.06.23
다시 여름이 마실나갔던 바람이 꽃가루를 묻혀오던 봄은 지나가고 다시 찾아오는 여름이다 수많은 공약과 난타전에서 승리한 정치인들의 거짓웃음도 화면에서 지나간다 늘 조마조마하게 마음을 졸이던 전쟁의 두려움도 점차 사라지겠지 초록과 함께 찾아오는 평화의 기지개도 기대를 해봄직하다 .. 나의 이야기 2018.06.14
북(조선)미 회담 세계의 눈과 귀가 싱가포르 북미회담장으로 쏠리는 역사적인 날 전날부터 우리나라 언론매체들은 앞다투어 생중계를 한다 드라마를 방영하든 예능프로가 한창이라도 스팟뉴스로 전환한다 과연 북한의 '김정은'이가 체제보장을 받고 핵폐기(CVID)를 할 것인가 미국대통령이나 김정은이나.. 나의 이야기 2018.06.12
함평 솔마재 몇년전에 전남 함평에 희정이랑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었다 희정이 知人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받았다 솔마재라는 필명으로 詩를 쓰며 함평 시장에서 과일장사를 한단다 그분이 길잡이가 되어 돌아다닌 여행의 추억이 있다 그러고는 한동안 난 잊고 살았는데, 느닷없이 양파.. 나의 이야기 2018.06.11
돌망태기 담을 쌓다 김해집에는 한쪽 담이 무너진 채로 30년을 버텨왔다 하여 근간에 남편이 손수 집수리를 하는 중이라 담까지 손이 뻗어간다 토요일 일찍 서둘러서 김해도착한 시간이 9시쯤 고구마 순을 사온지라 서둘러 고구마를 심고 채소에 물을 주었다 햇살이 강하기전에 일을 마치자고 했건만 일요일.. 나의 이야기 2018.05.28
북미회담 전격 취소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갱도 폭파를 한다며 세계 언론기자들을 초청하여 몇개를 폭파했건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미국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를 한다 무슨 도깨비 장난도 아니고 자다가 봉창을 깨뜨렸나 어이없는 세계적인 넌센스 쇼를 보고있다 견제를 위한 선공격인.. 나의 이야기 2018.05.25
함안에서 친구를 만나다 석가탄신일 공휴일에 경아와 마산 친구를 만나러 간다 아침 일찍 나를 데리러와준 막내동생 친구(희정)와는 전화통화로 함안 악양 둑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봄볕이 아니라 초여름 뙤약볕이 눈부신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는 시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둑방 붉은 양귀비꽃이 .. 나의 이야기 2018.05.23
나의 아저씨 케이블 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간만에 좋은 작품이다 주인공 이지안(아이유)은 부모가 버리고간 병든 할머니와 둘이서 고단한 삶을 살아간다 부모가 갚지 못한 빚까지 떠안고 가파른 언덕을 넘나드는 삶 매우 공격적이고 무표정한 가장으로 몇가지 일을 해야만 살아갈 .. 나의 이야기 201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