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수 방문자수가 474명이라니 뭔일이지. 블로그 운영하고 처음있는 기이한 현상에 당혹스럽다. 다양한 볼거리나 그렇다고 배움을 줄 역량이 있는것도 아닌데 .... 사다리를 타고 왔다해도 대접할 게 없는 주인은 정말로 난감하다. 신이 내게 부여한 나의 이름은 이 해 연 바드리시아 사람들은 이름만 들어도 .. 나의 이야기 2010.09.27
아버지 아버지께로 오는 길이 하늘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밤송이가 벌어지고 황토색이 가을비에 젖어 발에 묻어납니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어떠합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한 집에서 살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경아가 아버지 좋아하시던 담배에 불을 붙여 얘기를 시작하고 엄마는 지난밤 꿈에 찾아.. 나의 이야기 2010.09.24
중추절 가을냄새가 살풋나는가 했더니 추석이다. 시장에는 이른 햇대추와 밤이 성근웃음을 짓고 값이 오른 쪽파와 배추는 명절을 기다린다. 선물보따리는 다양한 색깔로 무언가를 감추며 밀월을 즐기고 여자들의 종종걸음 또한 이색적인 풍경이다. 유년의 명절은 때때옷으로부터 시작되고 중년에는 하늘의 .. 나의 이야기 2010.09.21
벌초伐草 문중산소에 벌초를 하기 위해 대소가가 모이는 날. 고향 경북 의성 단밀로 달려가는 시각은 오전 6시 하늘은 잔뜩 우울하다. 가을장마로 인한 눅눅함이 몸으로 전해져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날이다. 고속도로에는 이미 벌초객들로 차량들이 증가하고 ,가을비에 코스모스가 흔들리는 들녘으로 익어가던.. 나의 이야기 2010.09.14
여자, 여인들 몇 년만인가 시간을 당겨 거슬러 올라가면 가톨릭대 신학원을 같이 다녔던 인연들이있다. 개성이 강하고 나름대로는 잘난 여자, 여인네 넷이 어울려 나들이 간 곳은 죽성을 지나 연화리. 신앙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동성이면서 눈높이를 같이하는 그런 관계 나이는 다들 알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보.. 나의 이야기 2010.09.10
청춘을 연장하라 세상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되지말고 세상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 되어라. 이말은 거꾸로 말하면 네가 옳다고 믿는 일은 소신있게 행동하라는 것일게다. 책을 읽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 글귀 "청춘을 연장하라" 예전이라면 아마도 지나쳤을텐데 귀가 솔짓해지는 나자신이 우습다. 육체는 점점 소멸되.. 나의 이야기 2010.09.07
Superstar K2 이즈음 많은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TV 케이블 체널의 신인가수 등용문 프로그램이 있다. 금요일 저녁 텔레비젼 앞으로 불러모으는 무대에는 큰 별이 떠 있고 신선하고 새로운 인물들이 있어 보는 즐거움이 크다. 국내외 각지에서 스타를 꿈꾸며 저마다의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있는 장소가 .. 나의 이야기 2010.09.05
영화 '아저씨' 8월의 마지막 목요일저녁 아들 덕에 극장에 간다. 연일 Box office 1위를 한다는 '아저씨'가 궁금했다. 원빈의 선명한 이목구비에서 섬뜩한 킬러의 느낌이 어떻게 날까하는 기대감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상영관에는 생각보다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 움직이고 잔여석도 꽤 많이 남아있는 영화. 개인적으로.. 나의 이야기 2010.09.02
It's not your fault. 네 잘못이 아니야! 영화 '굿 윌 헌팅'의 대사.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타의에 의해 모함을 받고 억울한 죽임을 왜 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다. 부당한 대접에 굴욕을 당하며, 본의와 무관하게 세상과 투쟁을 벌여야만 했던 과거와 이별하는 장면을 텔리비전 오락프로그램에서 만났다. 세.. 나의 이야기 2010.08.25
入秋 말만 들어도 웃음이 번지는 가을 바람의 색깔이 다르고 물빛이 짙어지는 무더위가 한 발 물러나면 바로 들어서고 나뭇잎이 까르르 소리내어 웃는 그런 가을 가을이란다. 답답한 일상일랑 소금바람이 거둬가겠지 흐린날 무거운 신발처럼 잦아지는 기분 그리고 비 녹인 버터에 식빵을 구워 커피를 청할.. 나의 이야기 2010.08.19